전문가들 자문회의서 머리 맞대<br/>市, 5억 투입… 이달 내 준공 예정
활어위판장과 회센터는 연간 9만명이 방문하는 영일만 관광특구 내 위치하고 있으며, 경북도 내 유일한 도심 속 바다를 접하는 관광특구 내 수산물 위판장이나 2011년 건축시 경관조명 미설치로 야간에 보여지는 이미지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포항시 2억원, 포항수협 3억원, 총 5억원을 들여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해 이달 내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건축물 상층부에 LED라인바, 벽면 하부에는 LED투광등을 설치해 은은하면서도 건축물 전체가 하나의 빛이 흐르도록 연출하였으며, 특히 고효율 등기구를 사용해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시각적 안정감이 느껴지는 은은한 조명으로 주변 수변환경과 어울리는 색채뿐만 아니라 수협 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해 빛의 볼거리와 이벤트 연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상구 포항시 건축디자인과장은 “도시 이미지 향상과 다양한 시민문화 정착을 위해 야간경관이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은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송도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수산업에도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