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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 9월 말까지 ‘수산물 안전관리 점검’ 진행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08-11 20:20 게재일 2021-08-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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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는 여름철 비브리오균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9월 말까지 ‘수산물 안전관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이번 점검은 지역에 위치한 수산물 시장과 항·포구 주변의 회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과 안전한 수산물 취급요령에 대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북구는 비브리오균 검사 장비를 탑재한 차량을 현장 배치한 후 회 상가 활어 수족관수를 채취해 비브리오균을 검사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8∼9월에 발생 빈도가 상당히 높고, 주로 게와 새우 등 어패류 섭취로 인한 발생이 빈번한 만큼 수산물 취급에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수돗물로 씻고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하며,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한 조리기구는 수시로 소독해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최건훈 북구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수산물을 직접적으로 취급·보관하는 종사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철저한 위생관리 강화로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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