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밀집장소 실시간 대응 위해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업체·소상공인 비상상황실은 2개반(기업체대응반, 소상공인대응반) 총 4개팀(포스코 등 철강공단팀, 중소기업팀, 전통시장팀, 소상공인팀)으로 구성됐다.
기업체대응반과 소상공인대응반의 각 반장은 해당부서 과장이 맡아 반별 2개팀으로 구성해 휴일 기준 총 13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응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의 경제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포스코, 철강공단 등 기업체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단 내 확산 차단과 대형마트 등 다중밀집장소의 실시간 대응을 위한 비상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상상황실을 중심으로 시에서는 포스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공단 등 관내 기업체 1,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코로나 대응 수칙 및 PCR 검사 등을 홍보하고,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내 40여곳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시설 29곳, 직업소개소 등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각 기업체의 직원 및 소상공인 등 종사자는 반드시 휴가 복귀 또는 출근 전에 PCR 검사를 실시해달라”며 “적극적인 검사 동참 및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전염성이 강한 델타바이러스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KF-94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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