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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편두통 치료 두각 에스포항병원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8-17 20:01 게재일 2021-08-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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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A 승인 주사제로 간편 치료<br/>부작용 적어 바로 일상생활 가능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포항지역 최초로 간편한 편두통 치료요법을 시작해 지역 내 만성 편두통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편두통의 환자 수는 2020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편두통 환자들은 꽤 오랫동안 고통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보통 경구 약제로 치료를 해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경구 약제 치료는 질환이 심함에 따라 효과가 미비하고 때로 부작용으로 발생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에스포항병원은 편두통에 미국 FDA에 승인된 주사제로 간편한 치료요법을 새롭게 실시하여 환자들에게 효과를 보고 있다.

새로운 치료요법은 기존의 약물 복용 치료와 다르게 장기간이 복용이 필요 없으며 기존의 경구 약제로 치료를 진행했던 환자들에게도 병행 시행 가능하며 주사 후에는 단기간에 치료제의 효과가 나타나고 지속 효과도 좋다. 부작용도 적어 주사 후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은 “편두통을 오래 둘 경우 환자들은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새롭게 도입하는 치료법은 만성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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