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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입주기업 활성화에 힘 보태요”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9-12 20:09 게재일 2021-09-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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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4일까지 올 신규과제 접수<br/>연구개발·시제품 제작 등 지원<br/>10월 중순 지원 대상 최종 선정
대구시가 오는 24일까지 첨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첨복단지 활성화 사업’의 올해 신규과제를 접수한다. 접수는 사업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첨복재단이 맡는다.

‘첨복단지 활성화 사업’은 기업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업 육성프로그램으로, 토지·연구실 분양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입주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과 대구시에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소재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디프론티어기업 육성지원’ 등 5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33개 기업, 57개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63건, 시제품 제작 34건, 투자유치 5억원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는 역외 의료기업 유치 및 의료 스타트업 창업, 입주기업 매출 증가 등의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첨복단지 의료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일례로 의료기기 제조업체 A사는 플라즈마 에너지를 활용해 인체 조직의 절개 및 지혈에 사용되는 장치 모델을 개발했으며, 향후 효과성 검증을 거친 후 국내외 정형외과 수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B사는 인공지능 기반 언어재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지역 아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언어재활 치료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장시간·고비용이 들어 사업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첨복단지 활성화 사업’은 첨복재단의 핵심 지원시설 인프라를 연계해 공동연구 수행과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사업 수행기관인 대구첨복재단을 통해 10월 중순께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는 053-790-5065로 하면 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공모에 단지 내 많은 기업들의 지원을 기대하며,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져 시장진출과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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