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고는 최근 점심시간을 이용해 스터디카페 ‘Magnolia’ 개관식을 가졌다. 학생대표와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개관식에서는 지난 2개월간의 공사과정과 개관에 대한 소감, 앞으로의 운영방향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학교는 지금까지 야간 자기주도학습 시, 교실은 학습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숙사 및 본관 건물에 흩어져 있던 작은 학습실들은 좁고 노후한 환경이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올해 상주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기숙사 목련관 1층에 설치된 낡고 작은 학습실들을 하나로 묶어 내부를 스터디카페로 리모델링했다. 야간 자기주도학습에 참가하는 1, 2학년 120명의 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강병효 교장은 “새롭게 단장된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자기주도학습에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학교가 저마다의 주어진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공간혁신을 이루는 하나의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