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긴급 방역회의 주재<br/>연휴 이후 확진자 급증 대책 논의
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감소세였던 확진자수가 추석 연휴 이후 증가하는 등 상황이 엄중해짐에 따라 마련됐다.
포항지역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연휴 이후인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4명, 26일 15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중 외국인 관련 확진자가 24일 2명, 25일 7명, 26일 6명 등 최근 전발 수준인 15명이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이고 연휴 기간 타 지역 방문자, 타 지역 거주자와 접촉한 사람 등은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검사를 해줄 것과 전 시민의 모임 자제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포항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에서 22일까지 남·북구보건소와 KTX포항역 3개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9천732명을 검체검사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 연휴 이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한층 강화해 4차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종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