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초등학교 일원은 주거단지 인근 주요 통학로지만, 낙후된 구도심이라 어두운 밤에는 조명이 부족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포항남부경찰서 범죄예방 진단팀에서는 포항시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디자인 개선 및 범죄예방 환경 설계를 확정했다.
오천읍 구정리 ‘오구오구 빛나길’유해환경 개선 사업은 도비를 포함한 총 2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올해 6월에 착공해 골목길 및 통학로 주변에 △벽화그리기 △보안등 설치 △로고젝터 설치 등을 이번에 완료됐다. 구체적으로 범죄취약지에 범죄예방을 위한 CCTV 8개, 야간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등 10개, 로고젝터 10개를 설치했으며, 골목길 반사경 역시 설치해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