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은 13일 반려동물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목걸이형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노하우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용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은 동물의 행동반경뿐 아니라 체온과 심박수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움직임의 패턴을 예측하고 칼로리 소모량까지 계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기술에 추가연구를 더해 반려동물 목에 제품을 걸어놓으면 반려동물의 생체 데이터 수집과 위치추적 및 행동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이후 하드웨어·소프트웨어·기구 설계 3가지 파트에 관련된 기술을 다시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고령 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운동을 돕도록 원거리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반려동물에 대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시장도 커지고 있어 재단이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반려동물에 적용이 가능해 기술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