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이 19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훈련장에서 박격포 조명탄 사격훈련을 시행했다.
50사단은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50여 문의 박격포와 300여명의 장병이 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진훈련장의 유지 여부를 놓고 주민과 군 당국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송라면 주민들은 “화진해수욕장의 해안선에 총 1천600m 가운데 42%인 680m를 화진훈련장이 차지해 관광객 유치와 조업에 방해가 된다”며 지난해부터 집회를 열어 군사시설 반환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