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라 하송리~청하 덕천리 연결 청하천 횡단하는 ‘하송교’ 개통

주민숙원 교통편·재해예방 해결

포항 청하천 주변을 오가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포항시는 26일 북구 송라면 하송리와 청하면 덕천리를 연결하는 하송교가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하송리 주민 259가구 356명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농경지 수혜면적은 11ha로 태풍이나 호우시 재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송교 건립사업은 기존 노후화되고 협소한 세월교로 인해 하천 통수단면이 부족해 폭우시마다 마을 침수피해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송리 주민숙원사업이며, 2020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12월 경상북도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올해 3월에 착공해 개통했다.

총사업비는 6억7천만원으로 본 교량의 특징은 효율적인 하천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해 교량상판 두께를 줄이고 교각 수를 최소화한 합성형 라멘교로서 전체연장은 43.3m 폭은 3.6m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시 마을 침수피해가 빈번했고, 차량 통행이 불편했으나 교량 개체를 통해 오랜 시간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하송리 마을간 교통 편의제공과 재해예방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