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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예술 한곳에… ‘사진의 섬 송도’ 전시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10-28 20:14 게재일 2021-10-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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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코모도호텔서 사진 아트페어<br/>국내외 작가 30여명·지역 작가들<br/>오늘부터 사흘간 다양한 작품 선봬
‘2021 사진의섬 송도’ 포스터.

29일부터 31일까지 포항 송도 코모도호텔에서 사진 아트페어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1 사진의섬 송도’는 사진 예술을 통해 포항 송도의 이력이 품고 있는 산업화에 대한 명과 암을 재현해 보고, 미래 포항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다. 호텔룸에서 전시 판매가 이뤄지는 호텔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강위원, 박진호, 김홍희, 박진호, 문진우, 라인석, 박종면, 빛루바토 등 국내외의 역량있는 사진작가 3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를 역임한 강위원 사진가의 백두산과 팔공산 등을 찍은 대작들이 전시실 ‘303호’에서 선보이며, ‘210호’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대구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박진호 사진가의 ‘내가 저 달을 움직였다’라는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206호’에는 2008년 니콘 선정 세계의 사진가 20인에 들고 2000년에는 한국의 예술선 28인이 됐던 김홍희 사진가의 몽골 사막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최흥태 이한구 손진국 등 지역 작가들은 송도 사진들을 선보인다.


강석암 대회장은 “철강산업으로 우리나라의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포스코의 정신이 깃든 포항 송도가 사진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해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사진예술에 대한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이 사진예술에 좀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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