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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IC∼새방골 진출로 추가… 교통혼잡 없앤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1-03 20:12 게재일 2021-11-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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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5년까지 서대구IC 합류부 교통혼잡 개선사업 추진<br/>차량 엇갈림·고속도로 진입 등 단축… 상습정체구간 개선 기대

대구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새방골 진출로가 추가로 설치돼 서대구IC∼남대구IC 구간의 교통혼잡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원활한 간선도로의 이동성 기능 확보를 위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 합류부의 교통혼잡개선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분리해 사용하고 있는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남대구IC 구간은 일평균 17만대, 최대 21만대에 이르는 등 도로용량 부족과 과도한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상습적인 교통혼잡으로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서대구IC 합류부(서대구IC∼새방골 구간)의 교통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서대구IC 합류부 진입차로 부족에 따른 병목현상과 서대구TG 진출차량이 새방골 진출로로 진출하기 위해 1차로에서 4차로로 차로를 변경함에 따라 도시고속도로 본선 통행차량과의 엇갈림 발생으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방골 진출로의 용량부족으로 인한 차량대기행렬이 1.2㎞ 이상 발생해 도시고속도로 본선통행 차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도시고속도로에서 새방골로 진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12분 정도로 매우 혼잡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서대구IC 합류부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주변 주거지역 및 공단지역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는 진출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진출로를 설치할 경우, 서대구IC 합류구간의 차량 엇갈림이 67% 감소, 평균통행속도가 8㎞/h에서 22㎞/h로 개선되며, 도시고속도로를 진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7분 30초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시고속도로 본선에 교통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새방골 진출로 차량대기 행렬길이가 1.2㎞에서 60m로 크게 감소해 도시고속도로의 본선의 통행속도가 약 15㎞/h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조영식 교통과장은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서대구IC∼새방골 진출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서대구IC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이용자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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