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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비대면 개최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1-11-11 17:08 게재일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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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원장 김인탁)과 (사)대한시조협회 고령군지회(지회장 문동열)가 주관한 제12회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최근 문화누리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인부, 대상부, 단체부 전 부문에 걸쳐 비대면 동영상심사로 진행했으며, 대회 전 과정을 유튜브로 실기간 중계했다.

전통국악인 시조창을 계승·발전시키고, 대가야의 도읍지이자 국악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12회째인 이번 대회의 최고상인 대상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문희정(여, 57세 경남 양산시)씨 수상했다.

그 외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47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김인탁 고령문화원장은 “경북도에서 개최되는 시조대회 중에 유일하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상이 있는 대회로 우리 지역과 경북도의 자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시조인들이 함께 가꿔가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시조창은 시조에 음악적인 선율을 가미한 것으로 우리민족의 고매한 정신세계와 삶의 철학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음악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조창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문화를 알려나가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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