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용덕지구 유휴지 내 준공<br/>소나무 등 1천여 그루 심어 <br/>친환경 녹색생태도시 건설
이번에 준공된 생활밀착형 도시숲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지구 일원에 유휴부지인 도시계획도로 폐도를 활용해 삭막한 도심지에 키가 큰 소나무 등 약 1천주를 심고, 상록수와 낙엽수를 적정한 비율로 다층·혼효식재해 시각적으로 청량감과 더불어 풍부한 녹색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에서는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발생된 느티나무 등 대형 지장수목을 이식, 재활용해 예산절감은 물론 수목의 생육환경에도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오천권역 생활밀착형 도시숲 준공으로 삭막한 도시환경이 푸르고 청량감 있는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도심 속 녹색허파 역할로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정화 기능을 더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소중한 숲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심 곳곳에 이러한 큰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명력 넘치는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