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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숙원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관 건립 첫 삽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11-17 20:35 게재일 2021-11-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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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7억 투입 지상 4층 건립<br/>다문화가족·北 이탈주민 교육장<br/>시민 교양 강좌 교실 등으로 개방 <br/>포럼·문화예술 전시 공간 활용도<br/>구 도심지역 재생 활력 제공 기대
17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관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제공

포항지역 발전을 위해 40년간 시민들과 함께 해 온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관’ 건립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17일 포항시 북구 대흥동 717-1에서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관’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많은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새로 건립되는 회관은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돼 대지 700㎡에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4층 대강당은 다문화가족 및 북한 이탈주민 생활의식 적응 교육장, 시민대상 교양 프로그램 운영 및 시민강좌 교실로 개방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포럼 및 세미나 장소,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포항의 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7년 촉발 지진으로 시민들이 재산에 큰 피해를 당했을 때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을 발족시켜 주도적으로 활동하면서 포항시와 함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피해 시민들이 보상을 받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회관을 건립해 다문화 가족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쇠퇴하고 있는 포항 구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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