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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입시레이스 시작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1-18 20:02 게재일 2021-11-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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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숭실대 시작으로<br/>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 치러야<br/>12월 15일까지 수시모집 마무리<br/>16일부터 합격자 발표<br/>30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
202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시행된 18일 오전 경북교육청 80지구 제11시험장인 포항 영일고에서 시 공무원들이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수능이 끝나도 입시 레이스는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곧이어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19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성균관대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의 논술고사가 이번 주말 예정돼 있다. 오는 27∼28일은 중앙대·이화여대·세종대·한국산업기술대·서울과기대 등의 논술고사가 이어진다. 수도권 대학 가운데 인하대와 아주대는 12월 4∼5일로 비교적 늦게 논술 고사를 진행한다.


면접전형도 숨 가쁘게 진행된다. 20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서울대·고려대·서울시립대·건국대·중앙대·경희대·동국대·경희대(국제) 등에서 시행이 예정됐다.


우선 각 대학은 12월 10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12월 15일까지 수시모집 전형을 마무리하고 12월 16일부터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은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다. 이후 합격자가 중복 합격 등의 이유로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 차순위 수험생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미등록 충원 합격자 통보가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정시 전형도 수능이 끝난 지금부터 시작이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기간 가운데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한다. 정시 모집의 전형 기간은 가군은 내년 1월 6∼13일, 나군은 1월 14∼21일, 다군은 1월 22∼29일이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2월 8일 발표된다.


올해는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이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실제 성적을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능시험 이후 입시기관에서는 수능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예상등급과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뒤 수능 이후 계속되는 수시 전략을 세우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학별 고사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지난해와 달리 대학 내 전용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치료 중에는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 밖으로 외출이 불가능하므로 대학에서 여건에 따라 응시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비대면이라면 확진자도 면접 고사에 응시할 수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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