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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주) 구미공장 아라미드 증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11-30 19:49 게재일 2021-12-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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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2천300억 투자<br/>신규고용 100명 등 경제효과
코오롱인더스트리(주)는 30일 구미공장에서 아라미드 증설 투자 관련 기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8월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주)는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오는 2023년까지 2천300억원 투자, 신규고용 100명을 계획으로 경상북도·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장희구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공기원 개회를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성공기원제, 지신밟기 순으로 진행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는 구미산업단지 제1세대 기업으로 현재는 산업소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패션 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4조361억원, 영업이익 1천52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주)의 차세대 주력상품인 아라미드는 ‘슈퍼섬유’로 불리며 5G 이동통신용 광케이블, 전기 자동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소재 등에 활용되며 회사의 급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아라미드는 같은 중량의 철보다 인장강도가 5배 강하면서도 가볍고 뛰어난 내열성과 낮은 절단성으로 높은 강도와 경량화가 요구되는 산업에서 그 이용 가치가 높은 강화 섬유로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미국 듀폰과 일본 데이진 등 첨단 소재 기업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 성공을 통해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소재부품 기업의 집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은 “구미시 지원으로 아라미드 사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이 소재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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