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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12-07 19:58 게재일 2021-1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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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경증 24시간 전담 관리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코로나19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7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달부터 대구시의 첫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서 무증상 및 경증 환자의 재택치료를 위해 재택치료지원센터를 한 달여 동안 운영했다.

<사진>

대구동산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는 응급 대응 가능한 의료인력이 24시간 재택치료자를 전담 관리 중이며, 지난 5일 기준 누적 재택치료자는 342명에 이른다.

무증상(확진 이후) 및 경증(증상발생 이후) 환자의 재택치료는 △보건소에서 환자배정 △재택치료키트 확인 및 진료지원 앱 안내 △초기 문진 △하루 2차례이상 건강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순으로 열흘 동안 진행한다.

비대면 진료는 환자가 직접 측정하는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등 활력 징후 결과와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처방이 필요하면 대구동산병원은 보건소가 지정한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고 보건소를 통해 재택치료자가 집에서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신규확진자의 약 20%가 재택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구시의 재택 치료 활성화 방침에 따라 대구동산병원은 하루에 200∼300명의 재택치료환자 관리에 대비하는 등 센터운영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은 “대구동산병원은 현재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이라며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이면서 재택치료지원센터까지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부터 치료, 격리해제까지 대구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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