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미래산업 육성 협약<br/>산·학·연·관 상생 비전 제시
구미시가 22일 구미코에서 ‘구미산단 제조혁신 BIG5+1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구미산단 제조혁신을 위한 BIG5+1 발전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공동협력을 선언하는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영호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박배호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생산본부장, 박훈진 벡셀 대표이사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인사말과 축사, BIG5+1 발전전략 수립 경과보고, 유관기관 업무협약, 주요사업 및 기술소개, 연구분야별 핵심보유기술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GERI 보유기술이전 신청방법과 기술이전 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BIG5+1 발전전략을 토대로 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미산단 제조혁신을 위한 공동협력 의지에 뜻을 모았다.
구미시는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산업선점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 7월 7일 구미시-기술원과의 회의를 시작으로 8월 12일 내부점검회의, 8월 25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분야별 추진전략을 수립해 8월 31일 ‘구미산단 제조혁신 발전 전략’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BIG5+1 발전전략의 세부내용은 △2030 차세대 이차전지 응용산업 거점도시 구축 △경북 UAM(도심항공교통) 산업 클러스터 조성 △미래차 3대 핵심부품 제조산업 거점 도약 △스마트제조 기업 육성·유치 및 제조업 스마트화 확대 △기업-기술-사람이 모이는 방위산업 거점 조성 등의 BIG5에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정책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 한해 구미산업은 코로나19와 대내외 환경요인에도 불구하고 산단 가동률이 전년대비 10% 이상 상승한 80%대를 기록했고, 수출액 또한 목표액 300억불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구미경제 상황은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이번 구미 국가산단 미래산업 BIG5+1 비전 선포를 계기로 산·학·연·관과 지역 기업이 함께 첨단기술력 확보 및 상생협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BIG5+1 비전을 통해 2025년까지 구미 국가산단 가동률 90%, 국가5단지 입주율 90%, 앵커기업 육성·유치 9개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