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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 365곳 “내년 1월 경기 어려워”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12-26 19:48 게재일 2021-12-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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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대구와 경북의 경기전망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요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분석되는 가운데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7.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지역 중소기업 36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1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3.4로 전월(80.5)대비 7.1포인트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의 코로나 확진 증가와 변이 오미크론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큰 하락폭을 보인 ‘숙박 및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전체산업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1.3으로 전월(84.5)대비 3.2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4.9로 전월(76.1)대비 11.2포인트 하락했다.


대구는 73.5로 전월(80.1)대비 6.6포인트 하락했으며, 경북은 73.3으로 전월(81.1)대비 7.8포인트 떨어졌다.


항목별로는 생산(90.0→83.2), 내수판매(81.3→75.5), 수출(98.4→95.0) 경상이익(76.2→70.1), 자금조달사정(76.0→72.3)이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원자재 조달사정(78.6→82.1)은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설비수준(제조업)(102.6→102.4), 제품재고수준(제조업)(105.0→104.5)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전 업종)(91.6→89.7)은 부족을 전망했다.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0%) 대비 1.0% 포인트 낮은 71.0%로 전월(70.0%)대비 1.0%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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