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계·재계 등 새해 결의<br/>대구·경북은 온라인 참석
올해로 29회를 맞은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국내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졌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관계·재계, 중소기업계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해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부겸 국무총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주요인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등 정당 대선후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구·경북지역은 김강석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 회장과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 대표 등 49명이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온라인으로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이라며 “중소기업계가 해법으로 제시한 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 등 신경제 3불 해소를 위해 정부, 국회, 경제인들이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힘들게 했던 주 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에 이어 최근에는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 적용이 거론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계는 이 모든 것이 노동계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하고, 고용이 없는 노동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에 중소기업계가 적극 동참하겠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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