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주 0.05%↓ 작년4월 이후 최저… 8개 구·군 2주 연속 내림세
대구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8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 1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5% 하락해 전국이 0.03%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전국에서 내림세를 보인 곳은 대구를 비롯한 세종시(-0.41%)와 대전시(-0.06%) 등 3곳에 불과했다.
특히 대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부터 8주째 연속 하락세에 돌입했고, 지난해 4월 셋째 주(-0.05%) 이후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중구(-0.07%)를 비롯한 8개 구·군 모두 2주 연속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3주 연속해 내림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구(-0.08%)를 비롯한 5개 구군이 하락했고 수성구(0.02%)와 달성군(0.01%)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 첫째 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상승했고 전세가격도 0.11%가 올랐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