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땐 연간 최대 2억 지원
지원대상은 대구에 있는 물 산업 관련 기업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분양계약 완료 기업이다.
특히 수요처의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거나 대경혁신인재양성(Hustar)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우대사항에 해당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2억원 안팎의 지원을 받는다.
사업기간은 단기과제의 경우 약 10개월, 중기과제는 22개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물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대구시가 단순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수요기반의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지원과 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구매연계형 기술개발 자금 12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참여한 12곳 기업은 유량균등분배 RO시스템, 기능성 수도계량기, 버터플라이밸브 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올해 약 92억 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대구TP 관계자는 전망했다.
대구시는 지역 물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5곳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까지 누적 사업화매출 415억원과 81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권대수 대구TP 원장은 “구매연계형 연구개발 지원으로 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우수한 물기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함께 이끌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