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2022년 1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6% 하락해 전국 0.03% 상승과 대조를 보였다. 이는 세종시가 0.28% 하락한데 이어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구 아파트값 하락세는 지난해 3월 셋째 주 0.06% 내림세 이후 이후 하락 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동구(-0.11%) 등 8개 구·군 모두 3주 연속해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내림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동구는 효목·신천동 위주, 달서구는 본·신당동 위주, 중구는 대신·남산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대비 0.03% 하락하면서 4주 연속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