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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년간 집값 상승률 전국 최하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2-06 20:15 게재일 2022-02-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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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상승률 216.18% 집계<br/>7대 광역시 중 두번째로 낮아
최근 20년간 대구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대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20년간 대구지역의 집값 누적 상승률은 216.18%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누적 상승률 334.19%보다 낮고 서울을 제외한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광주(212.8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최근 15년간(2007년∼2021년) 누적 상승률은 117.53%, 최근 10년(2012년~2021년) 누적 상승률은 113.32%, 최근 5년(2017년∼2021년) 누적 상승률은 41.76%, 최근 1년(2021년) 누적 상승률은 10.49%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 중 최근 10년과 15년 누적 상승률은 전국의 같은 기간 누적 상승률인 104.02%와 107.31%와 비교할 때 웃돌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지역의 집값 누적 상승률은 최근 1년은 11.24%, 최근 5년은 12.95%, 최근 10년은 43.59%, 최근 15년은 64.35%, 최근 15년은 123.32%를 각각 기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가격 데이터 기준점과 매입 시기 등에 따라 주관적 평가가 이뤄지면서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의 발표처럼 평균적으로 10년가량을 보유하는 자산이라면 5년 이상의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 집 마련 여부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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