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br/>지역기업 10곳 참가… 현지 성과
대구시의 지원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지난 2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AEEDC Dubai2022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해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했다.
공동관에 참여한 10개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총 632건, 1천837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고 현지에서 71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전년도 263만 달러 대비 세 배 증가한 실적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지대주(Abutment)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프로스는 10년간 지속적인 참가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랍에미리트, 이란,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기업들과 총 62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또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이란 등 중동기업들과 9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주)써지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교정용, GBR 스크류 등 2만4천대 공급을 요청받았고 이란, 이집트 기업들과 총 100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와 대구TP는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이어 터키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5월) 및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아시아 덴탈엑스포(10월)에도 공동관을 구축해 지역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 치과의료기기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