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인력채용 실태조사 <br/>작년보다 11.8%p 증가한 수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가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지역기업 인력채용 실태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절반 이상인 68.5%가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56.7%보다 11.8%p 증가한 수치다.
인력채용 주요 이유로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대한 충원이 71%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 19.4%, 경기호전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 6.4%, 신규사업 진출 3.2% 순으로 조사됐다. 신규인력 채용시기로는 수시채용이 50.8%로 가장 많았고, 1/4분기 35.4%, 2/4분기 7.7%, 3/4분기 4.6%, 4/4분기 1.5%로 나타났다.
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이 63.4%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직(연봉제·시간제) 채용 23.9%, 기타채용 8.5%, 인턴제 및 인력파견제 4.2% 순이었다.
이어 인재 선발을 위해 지역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인터넷/구인광고가 64%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었으며, 임직원 추천제가 21.3%로 나타났다.
지역 기업들은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강조해야 할 부분으로 고용의 안정성을 45.8%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다음으로 기업의 비전 22.9%, 보수 및 인센티브 12.1%, 복리후생 9.6%, 근무환경 개선 8.4%, 폭넓은 자기개발 기회제공 1.2%의 순이었다.
이 외에 응답기업의 60.6%는 구인난을 겪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구인난을 겪는다고 응답한 업체는 그 이유로 일자리 인식변화 30.9%, 낮은 임금수준 21.5%, 복리후생·근로 환경 열약(3D업종) 21.5%,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정한 조직미래 13.8%, 출퇴근 불편 7.7%, 기타 4.6%로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7일부터 28일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열흘간 지역기업 7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