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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활용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2-14 20:11 게재일 2022-02-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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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승일실업·탑솔라 협약
왼쪽부터 탑솔라 오선택 실장, 승일실업 김수진 실장, 포스코강판 엄수현 그룹장이 지난 11일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강판 제공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고객사인 승일실업(회장 김재웅) 및 탑솔라(회장 오형석)와 협약을 맺고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모델을 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포스코강판은 태양광 발전시공 턴키 전문기업인 탑솔라와 함께 태양광 반사판 ‘솔라포스’를 개발한 바 있다.

솔라포스는 포스코의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에 특수 도료를 적용한 ‘포스맥 컬러’ 제품을 소재로 했다. 특히 이는 기존 단면형 모듈 대비 최대 30%의 추가 전력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양면형 태양광 발전 모듈에 적용되는 것으로, 부식·오염·변색 등에 강해 기존 중국산 저가재와 대비해 최소 10년 이상 오래 사용이 가능한 품질을 보유한다.


포스코강판과 탑솔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포스를 적용한 양면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다른 고객사인 승일실업의 공장 지붕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강판은 솔라포스의 소재인 포스맥 컬러 제품을 공급하고, 탑솔라는 승일실업 부지에 시공된 4MW급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재판매한다.


또 승일실업은 탑솔라에 공장 지붕 임대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등 3사 간 동반성장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 모델이 제시됐다는 평이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탑솔라 관계자는 “최소 20년간 함께 해야 하는 발전 사업주들에게 시공부터 준공 후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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