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영책임자에게 형사책임을 묻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철강업계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에 한국철강협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도움을 받아 중대재해 발생 사례 분석을 통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동일 사고의 재발 방지 및 위험성 평가를 위한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서는 최근 5년간 철강 업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분석해 끼임, 추락, 기타(화재 및 폭발 등)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한 유형별 중대재해 사례를 제시했다.
유형별 사례는 끼임 6건, 추락 5건, 기타 3건으로 총 14건이 수록돼 있으며, 사례별로 일러스트를 통해 재해 개요를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또한 재해 발생원인, 예방 대책 등이 제공돼 철강산업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