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일정의 돌연 취소로 일부 지역은 큰 혼란을 겪었다.
이날 오전 첫 유세지역인 영주시 문화의거리 앞 태극당 인근에는 윤후보를 보기위해 지지자 및 당원, 시민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영주 유세가 알려지면서 영하의 날씨에도 윤후보를 만나기 위해 오전 8시쯤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태극당 앞 유세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윤후보의 유세 일정이 취소 되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김모(66·자영업)씨는 “윤후보를 보기 위해 일찍 현장을 찾았는데 아쉽다”며 “추운 날씨에 모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유세 취소 내용을 일찍 알려줘야 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개한 뒤 오후 5시로 예정됐던 포항지역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