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트로스트’ 앱 활용<br/>코로나 속 비대면 상담 강화
13일 포스코는 최근 협약을 맺은 정신건강 애플리케이션 트로스트(Trost)를 이용해 비대면 심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로스트 앱은 심리 상담, 심리 워크숍, 사운드 테라피 등 정신 건강 케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앱을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화 또는 채팅으로 사외전문상담가의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기존에도 대면 상담과 이메일 및 전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힘든 상황에서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앱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강화에 나섰다. 연 4회까지 앱을 이용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 상담 주제와 상담사를 선택 후 원하는 전문가와 전화 또는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다.
이번 비대면 심리 상담 확대로 직원들은 손쉽게 심리 상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대 근무 등으로 근무 시간 중 심리 상담실 이용이 어려웠던 직원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존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사내 심리상담시설 이름을 ‘마음챙김센터 休(휴)’로 리뉴얼해 개관하고, 심리상담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했다.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 협력사 직원 및 가족들에게도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