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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IX 0.06%p 상승… 대출금리 더 오를 듯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3-16 19:59 게재일 2022-03-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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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2년 8개월 만에 최고

COFIX가 오르며 시중 은행들의 금리 역시 오를 전망이다. 신규취급액기준으로 할 때 이는 지난 2019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가 지난 15일 2022년 2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했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COFIX(2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70%로 전월대비 0.06%p 상승했고, 잔액기준 COFIX(2월말 잔액기준)는 1.44%로 전월대비 0.07%p 상승했다. 또한 신 잔액기준 COFIX (2월말 잔액기준)도 1.13%를 기록해 전월대비 0.05%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이러한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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