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 위반 여부 철저히 점검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유명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소비자 인지도, 지역 생산량, 원산지 부정유통 개연성 등을 고려해 이천 쌀, 횡성 한우, 순창 고추장 등 35개 지역 농특산물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성주 참외, 청송 사과, 영천 포도, 상주 곶감, 의성 마늘, 김천 자두 6개가 포함돼 있다. 이러한 중점 관리품목을 중심으로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천여명이 지역 농특산물 유통·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수입농산물 유통업체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최근 통신판매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통신판매업체의 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전국 50개 사이버전담반(200명)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을 사전 점검한 후 위반 의심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의심업체를 자동 추출해 단속에 활용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