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환 변호사, 권영진·홍준표·김재원 싸잡아 비난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정상환 변호사는 23일 대구시장 출사표를 던진 권영진 시장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등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정 변호사는 이날 대구시장선거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권영진, 홍준표, 김재원 모두 대구시장 부적격”이라며 “대구가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반문했다.

또 “권 시장은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염치가 없는 일”이라며 “그동안처럼 하면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홍준표 의원은 시장이 되면 4년 내내 몸은 대구에 있고 생각은 서울에 있을 것으로 대구에 애정이 없는 시장인 만큼 시민들만 비참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 홍 의원에게 25％의 페널티를 부여한 최고위원회의에 참가해 심각한 법적인 문제를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