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환 변호사 대구시장 출마선언
정 변호사는 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의원은 이제는 후배들을 키우고 또 당의 원로로서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경북에서 정치 활동을 계속하셨기에 대구시장이 아니라 경북도지사로 출마하시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얼마나 성심껏 홀로 잘 모셨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대구시장 출마는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한 것은 박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대선과 맞물려 정책과 능력에 기반한 인물론이 아닌 경력과 타이틀, 유력자와의 친분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면서 “최악, 차악이 아닌 적어도 차선을 찾아야 하며 본인이 차선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떤 분들은 저에 대해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운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기회(지지율 상승)가 올 것으로 자신한다”며 “1호 공약인 ‘신천 센(Seine) 프로젝트’는 파리의 센강, 미국 샌안토니오 강, 시카고 강변 카페처럼 신천을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관광 상품화한다는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