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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 개장 임박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2-04-07 20:05 게재일 2022-04-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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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여남동 현지서 13일 준공식<br/>평균 높이 7m·총길이 463m<br/>영일만 한눈에 쏙… 스릴 만끽<br/>‘특수유리’ 통해 바다 속 구경도
개장을 앞두고 있는 포항 ‘여남지구 해상 스카이워크’. 한 시민이 해상 스카이워크에서 영일만을 바라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여남지구에 조성 중인 ‘여남지구 해상 스카이워크’가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13일 북구 여남동 산 22번지 일원에서 여남지구 해상 스카이워크 준공식을 개최한다.


해상 스카이워크는 해상에 바닥이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된 다리로 바다 위를 걸어 다니면서 체험하는 시설이다. 평균 높이 7m, 총길이는 463m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스카이워크라 할 수 있다.


구조물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포항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착각을 주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깊이 1.2m의 해수풀도 만날 수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스카이워크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해안둘레길과 조화롭게 연결돼 방문객들은 드넓은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카이워크에서 3㎞정도 떨어진 곳에는 지난해 개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도 위치하고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여남 스카이워크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물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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