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보호관찰 청소년 14명이 2022년 제1회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했다. 11일 법무부 포항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2022년 제1회 검정고시 시험에 보호관찰 청소년 14명이 응시했다.
포항준법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진로 지도, 검정고시 사이버 수강권, 검정고시 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준비한 보호관찰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보호관찰위원 포항보호관찰소협의회 위원 및 직원이 시험장에서 합격을 응원했다.
전상중 보호관찰위원협의회 회장은 “한때의 잘못으로 학업의 기회에서 멀어진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를 통해 장래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주변의 어른들이 더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이들을 지도하고 격려해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