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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주의보… 부산서 매개모기 발견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2-04-11 20:47 게재일 2022-04-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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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번째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질병청은 올해 일본뇌염주의보가 작년(3월 22일)보다 20일가량 늦게 발령됐는데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부산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모기의 활동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250명중 1명꼴로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방역당국은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 활동시 밝은색의 긴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고, 피부가 노출될 경우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하되 야외 활동 때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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