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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지사 단수 공천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4-11 21:01 게재일 2022-04-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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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

국민의힘은 11일 경북도지사 후보에 이철우<사진> 현 지사를 단수 공천했다.

또 서울과 부산 지역 광역단체장 공직후보자 공천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북지사 후보에 이 지사, 서울시장 후보자에 오세훈 시장,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시장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 후보 모두 현직 광역 단체장이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4년간 지사직을 무난하게 잘 수행해왔고, 지역 내 입지가 탄탄하다는 점에서 재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가 무투표 당선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이 지난 7일 발표한 광역단체장 공천 접수 결과 경북도지사에 나서겠다는 공천신청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나아가 정의당에서도 별다른 출마 후보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민주당이 승패를 떠나 지지세력 결집을 위해 전략 공천을 통해 경북지사 후보를 낼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무투표 당선은 사라지지만 이 지사의 재선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장 공천은 다른 두 명의 인사(이영균 노동현장 근무, 최용석 덕유산업 대표)가 공천을 신청했지만 오 시장이 경선 없이 사실상 전략공천을 통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박 시장과 이 지사는 단독 공천을 신청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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