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환경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2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와 해일로하이드로젠으로 부지예정지는 남구미IC주유소(오태동)와 영남에너지서비스 SK E&S CNG충전소(선기동)이다.
오태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 민간 25억원)으로, 올 6월에 설계, 인허가 등 절차를 마치고 8월 착공해 올 연말에는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선기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75억원(국비 42억원, 민간 33억원)으로 내년 상반기 내 착공해 11월에는 운영개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선기수소충전소는 기체 수소가 아닌 액체수소로, 기체수소 대비 밀도가 높아 수소 이송·저장에 효율적이어서 대용량 수소 모빌리티 활용에 적합하다.
현재 구미에 등록된 수소차량은 총 5대로 올해 수소승용 4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수소 승용 295대 이상 보급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지역 운수업체의 차령초과말소 예정인 시내·전세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송조호 환경정책과장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수소차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