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대한혈액학회 및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그동안 악성혈액질환을 주제로 다양한 임상연구 및 중개연구를 활발히 진행한 것에 대한 공로이다.
문 교수의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는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재발의 위험이 있는 환자군을 확인함과 함께 SCIE급 저널인 ‘Blood(IF:23.6)’에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또한, ‘난치성 T-세포 악성림프종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요법에 대한 제1/2상 임상시험’의 연구 결과가 ‘Annals of Oncology(IF:32.9)’에 게재되기도 했다.
문준호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다발골수종, 골수이형성증 및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 성적과 생존률 향상을 위한 기초연구와 새로운 항암요법에 대한 임상연구에 매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내 혈액암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