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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 문 열어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4-20 20:11 게재일 2022-04-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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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병원 10곳과 협약<br/>네트워크 구축, 모니터링 수행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가 문을 열고, 올해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20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서울·중부(인천·경기·강원)·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지역별로 거점 종합병원이 중심이 돼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병을 찾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업병 안심센터로 지정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대구·경북 지역을 포괄하는 경북대병원 등 10곳의 협력병원과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고, 주요 직업병 관련 과목 및 암센터까지 포함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직업병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직업성 질병은 눈에 잘 띄지 않아 근로자들이 자신이 왜 아픈지도 모른채 단지 개인적인 질환으로 생각해 왔다”면서 “직업병 안심센터의 적극적 모니터링 경험이 축적되면 그간 사후적으로 파악되던 우리나라의 직업병 현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고, 고위험 지역·직종별 직업병 예방사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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