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강풍 … 동해안 산불경보 ‘경계’

산림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경북을 포함한 동해안 일대에 평균 10∼18m/s의 강풍이 불고, 특히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북동 산지에 초속 20m~22m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위험지수가 위기경보 판단기준 상 상향 조건에 충족하고, 기상 여건 및 최근 산불 발생 추이를 감안할 때 산불 발생 개연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경북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 내륙, 호남 일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되고, 당분간 강수 예보도 없어 산불발생 평균 위험지수가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피현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