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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무소속 1 출전… 양자 혹은 3파전

김종철기자
등록일 2022-04-20 20:52 게재일 2022-04-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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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누가뛰나  청송군수<br/>재선 도전 윤경희 군수 공천 자신, 배대윤 전 군수 무소속 출마<br/>이경기·윤종도·전해진 탈락땐 무소속 불사… 본격 지지호소

청송군수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4명이 국민의힘 공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윤경희 청송군수, 윤종도 전 경북도의원, 이경기 전 청도군수, 전해진 전 언론인 등 4명이다.

여기에 배대윤 전 청송군수가 무소속 후보로 출전, 국민의힘 공천이 끝나면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대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경희 군수는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국민의힘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후보도 있어 경우에 따라 3자 대결 구도도 예상된다.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친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면서 일등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아직 마무리 못한 크고 작은 행정들이 산재해 있어 이를 이번 재선기간 동안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정당생활과 기업 운영의 경험을 토대로 군민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행복 청송, 대한민국 1등 청송군을 꼭 이룩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는 윤종도 전 경북도의원은 “청송에서 태어나 단 한번도 고향땅을 떠난 적이 없다. 청송지킴이로 청년시절부터 농촌운동을 시작으로 여러 사회활동을 하며 청송을 책임지는 일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청송의 사과유통센터 설립과 경북 관광특구 승격, 청송로컬푸드 등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부자 청송, 행복청송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경기 전 청도부군수는 “청송에서 공직생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전문성 없는 사람에게 행정을 맡길수 없어 행정전문가인 본인이 끝까지 마무리를 청송에서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40년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정책능력은 물론 중앙과 지방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청송을 다시한번 꼭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청송~영천간 고속도로추진, 농산물 안전기금 1천억조성, 파크골프장 확대, 장애인과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을 공약했다.

전해진 전 언론인은 50대 초반의 젊은 혈기를 바탕으로 젊은층 표심잡기에 주력하면서 국민의힘 공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반듯하고 당당한 젊은이가 청송을 위해 일 해보고 싶다. 군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송유기농산물 밀키트산업단지 조성, 청운리~주왕산까지 관광 순환모노레일 설치, 경북도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산업단지 유치 등을 공약했다. 또 “청년들과 함께 문화관광 융성으로 부를 이루겠다”고 했다.

배대윤 전 청송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군수 경험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그는 “군민의 큰 머슴이 되겠습니다. 행복청송을 만들겠다”며 “청송 100년을 위해 경륜과 지혜를 한데 모아 복지청송·부자청송·관광청송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선 3기 당시 900억이었던 예산을 1천800억원으로 증가시켰고 사과농업을 일궈 부농을 키우는데 기여했다. 군수 경험을 토대로 청송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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