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후보 못내는 곳 수두룩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1·2차에 걸친 후보자 공모결과 모두 85명에 그쳤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1차 공모에서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1차 공모결과,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65명 등 모두 72명이 신청했다. 이에 지난 20일까지 2차 추가 공모에 들어갔으나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12명이 신청한 게 전부다.
민주당 대구시당 공관위는 전 지역에 후보를 내기로 하고 개혁 공천, 젊은 공천, 시민 공천 등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여성·청년 30% 공천 및 경쟁력 있는 후보, 정치신인 발굴을 위해 여성과 청년에게 가산점을 주며 인재 영입에에 나섰다. 하지만, 심각한 인물난으로 대구 전 지역에 후보를 낸다는 당초 계획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22일까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구미 장세용 현 시장과 김봉재 후보, 포항 유성찬 후보, 상주 조원희 후보, 봉화 김남수 후보 5명이다. 광역의원 신청자는 구미 4명, 포항 3명, 영천과 칠곡에서 각 1명이다. 기초의원은 9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면접심사를 마치고 다음주 중 각 지역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초단체장 등 공천신청이 없는 지역은 다음달 13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초나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2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