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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VS ‘탈환’… ‘리턴매치’ 성사 이목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2-04-24 20:14 게재일 2022-04-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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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수<br/>“현안사업 완성 위해 재선 필수”<br/>  이병환 군수, 미래 먹거리 약속 <br/> ‘토박이’ 내세운 전화식 前 부군수<br/>“전문행정 경험 십분발휘” 자신감

성주군수 선거는 현 이병환 군수와 전화식 전 성주부군수가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뛰는 이 군수와 4년간 절치부심, 탈환을 노리는 전 전 부군수의 리턴매치가 지역의 관심사다.

이병환 군수는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4년동안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유치, 동서3축 고속도로 대구~성주간 고속도로 5개년 계획 확정, 대구~성주간 국도 6차선 착공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성주참외 수입 3년 연속 5천억원 달성과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여는 성주 미래 100년 성장 동력 구축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온 고속철도 성주역건설, 대구~성주간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재선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양역에서 성주를 잇는 경전철 건설 추진 △성산포대는 의성, 군위 신공항 이전과 연계해 반드시 군사시설 해제 △성주농업 1조원시대, 성주참외 8천억 이상의 고소득 작목으로 달성 △2027년 개통되는 성주역 고속철도 시대를 대비해 성주역 종합역세권 개발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어르신이 행복한 성주, 기업하기 좋은 성주, 깨끗한 환경의 성주를 만들어 군민이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전화식 예비후보는 초, 중, 고를 모두 성주에서 나온 토박이임을 강조한다. 일선 면장부터 군청과장, 도청 과장, 국장, 환경연수원장, 국토부 과장과 성주부군수, 성주군수 권한대행으로 근무한 행정 전문가를 자임한다. 그는 4년 전 지방선거 패배를 곱씹으며 리턴매치를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밭갈이에 정성을 쏟았다. 주요 공약은 △대구 지상철 성주까지 연장 △국도 30호선 6차선 확장, 농어촌버스 성주읍 중심지 승하차 △낙동강변 생활체육시설 및 서부권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성주읍 인구 2만명 프로젝트 추진 △성씨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전 예비후보는 “경북도 관광공사를 탄생시켰고 터키 경주엑스포 추진단장을 맡아 성공시키는 등 그간의 경북 관광을 활성화 시킨 전문적인 경력을 활용, 관광 성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강력한 추진력, 결단력, 친화력을 발판으로 지역개발을 고민하고 결단하는 전문 행정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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