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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이남철·박현국·손병복 국힘 대표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5-02 20:23 게재일 2022-05-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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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군 기초단체장 공천 확정<br/>여론조사기관 오류 발생 <br/>칠곡·청송 등 재조사키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2일 경북 예천·고령·봉화·울진·칠곡 등 5개 군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를 공천했다.

이날 경북공관위는 예천군수에 김학동 예비후보가 56.89%의 득표로 공천이 확정됐다.

또 고령군수는 이남철(53.21%), 봉화군수는 박현국(44.26%), 울진군수는 손병복(45.04%), 칠곡군수는 김재욱(43.20%) 후보가 각각 공천됐다.

이중 칠곡군은 국민 100%로 경선을 실시했고 나머지 지역은 당원 50%, 국민 50% 여론조사의 합산으로 결정됐으며 최종 득표는 가·감점 요인을 모두 적용했다.

3일에는 1∼2일 이틀간 여론조사가 진행된 상주(강영석·윤위영), 문경(서원·신현국), 영양(박홍열·오도창), 울릉(김병수·정성환) 등 5곳의 최종 후보자가 발표된다. 당초 청송도 이날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경선 여론조사가 중단되면서 발표가 미뤄졌다. 특히 이날 발표된 칠곡군수 경선에서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DNA 측이 여론조사 시작 부분에 ‘상주시장 경선’이라고 언급해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서태원 예비후보는 이날 도당 공관위에 이의를 신청하고 여론 재조사 등을 요구했다. 경북도당은 여론 재조사 등을 검토 중이다.

서태원 예비후보는 “상주시장 당내 경선 여론조사라고 전화가 와서 참여하지 않은 지지자들이 많은 것으로 제보해 왔다”면서 “또 일부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4명의 후보 중 1∼2명이 빠진채 실시됐다고 많은 지지자들이 칠곡군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제가 된 여론조사기관은 지난 1∼2일 이틀에 걸쳐 청송군수 경선자인 윤경희·윤종도·전해진 예비후보 간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중도사퇴한 이경기 예비후보가 조사 명단에 포함됐다.

또 윤종도 예비후보가 ‘전 경북도의회의원’이 아닌 ‘전 충북도의회의원’으로 소개되기도 하는 등 오류를 발생하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같은 항의를 접한 경북도당은 청송군수 경선 여론조사를 중단하고 다른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해 오는 7∼8일 다시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송 최종후보자는 오는 9일께 최종적으로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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