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김기석 교수, 중금속 노출·혈압 관계 규명

계명대학교는 약학대학 약학과 김기석<사진> 교수가 주요 중금속의 동시 노출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보건연구분야 저명 학술지인 ‘Exposure and Health(https://doi.org/10.1007/s12403-021-00423-7)’최신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납, 수은, 카드뮴 노출로 인한 혈압의 변화와 고혈압 발병을 알아보고자 1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수집된 인구사회학적 변수, 중금속 노출, 혈압 측정 결과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납, 수은, 카드뮴의 혈중 농도가 증가할수록 혈압이 높아졌고, 중금속의 동시노출과 고혈압 유병률 간에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각 중금속이 혈압에 미치는 정도는 개인이 가진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심상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