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모 선정… 119억 확보
포항시는 경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과 협력해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국가 공모에서 2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9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다품종 EV 폐배터리팩의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체 작업 기술 개발사업’과 ‘와이어 로프, 삭륜 장치를 포함한 삭도시설 원격 검사 로봇 시스템 개발사업’등 2개 과제다.
‘다품종 EV 폐배터리팩의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체 작업 기술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76억원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EV 폐배터리팩 로봇 해체 작업 기술개발 △로봇 작업자의 실시간 작업 상황인식, 충돌방지 등 안전확보 기술개발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자동 평가센터 등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핵심 인프라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와이어 로프, 삭륜 장치를 포함한 삭도시설 원격 검사 로봇 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55억원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삭도 자동검사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제품설계 및 개발을 위한 모델링, 성능평가 장비 3종 개발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제어를 위한 원격 관제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차세대 로봇산업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며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미래 신성장과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